배우 김영광이 '외모 지상주의' 발언 논란에 휩싸여 진화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영광의 잡지 인터뷰 내용이 캡쳐돼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그는 "참기 힘든 외형은 어떤 것이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찌질해 보이는 걸 싫어한다. (모델) 김성준 같은 애는 머리 안 감고 나타나도 괜찮은데, 맘에 안 들게 생긴 사람이 그러고 오면 정말 꼴 보기 싫다"고 솔직히 답했다.
"난 짧고 두꺼운 손이 별로더라"라는 에디터의 말에 그는 "전 종아리 두꺼운 거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에디터가 "여자를 볼 때 다리를 먼저 보느냐"라고 묻자, "실은 다 본다(웃음)"라고 농 섞어 답했다.
해당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인터뷰 내용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김영광이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영광은 1월1일 종영한 JTBC 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