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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최민식 스포일러 유출 "농담이에요"

입력 : 2013-01-16 14:00:52 수정 : 2013-01-16 1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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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영화 '신세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사진=김경호 기자.
배우 최민식(51)이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결말을 사전 유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최민식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정재, 황정민 등과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솔직하고 정겨운 입담으로 행사를 화기애애하게 이끈 최민식은 “속편이 제작된다면 계속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충격적인 결말을 언급해 관계자와 취재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를 보던 박경림은 당황한 나머지 “(영화 ‘식스 센스’의 반전을 빗대)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이었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식의 돌발 발언에 놀란 건 함께 있던 이정재와 황정민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모두 당황한 기색과 함께 폭소를 터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행사 말미에 박경림은 “제작진이 간곡히 부탁드린다. 아까 최민식씨가 언급한 결말은 어디까지나 ‘농담’이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이자성(이정재 분), 그를 둘러싼 경찰 강과장(최민식 분)과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 등 세 남자의 음모와 의리, 배신 등을 그린 액션느와르 영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등의 각본을 담당하고, ‘혈투’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오는 2월21일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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