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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글로벌 동반자관계 공유… 더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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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亞중시전략’ 한국역할 기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요한 양국 및 지역·국제 현안에서 새 한국 정부와 폭넓은 협조관계를 더 향상하고자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양국은 경제·안보·국민 간 유대 측면에서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공유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금명간 박 당선인과 통화해 축하의 뜻을 직접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악관의 당선 축하 성명(4문장)은 일본 총선을 통해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집권했을 때 발표한 것(3문장)과 형식, 내용이 비슷하다. 의도적으로 동맹국인 한·일에 같은 수준으로 성명을 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박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와 오바마 2기 행정부 체제에서 한·미 동맹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아시아 중시 전략’을 위해 한국 역할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양국은 현재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채 잇달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강력히 제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더라도 박 당선인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노력에 나설 것이 분명한 만큼 서로 ‘클릭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워싱턴=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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