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가 출마했던 17대 대선(투표율 63%) 때는 오후 8시30분 당선자가 점쳐졌고 이 후보는 오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잠정 개표 완료 시간은 오후 11시50분이었다. 이 후보(48.7%)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최다 득표하면서 2위인 정동영 후보(26.1%)를 500만표 이상으로 눌렀다.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대결한 16대 대선(투표율 70.8%) 때는 오후 10시쯤 당선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노 후보는 오후 10시30분쯤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1·2위 후보의 득표율은 노무현 48.9%, 이회창 46.6%로 개표 내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소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율은 7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투표율을 기록했던 16대 대선 때는 다음날 오전 2시 개표가 마무리됐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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