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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19일 밤 11시 넘어서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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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17 22:40:44 수정 : 2012-12-17 2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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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70% 안팎 전망 2일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통령선거는 19일 자정 무렵에야 당선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초로 선명한 양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개표 내내 초박빙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17일 “이번 대선은 오차 범위 안에 있는 두 후보가 맞붙으면서 밤 11시 넘어서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박 후보가 출마했던 17대 대선(투표율 63%) 때는 오후 8시30분 당선자가 점쳐졌고 이 후보는 오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잠정 개표 완료 시간은 오후 11시50분이었다. 이 후보(48.7%)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최다 득표하면서 2위인 정동영 후보(26.1%)를 500만표 이상으로 눌렀다.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대결한 16대 대선(투표율 70.8%) 때는 오후 10시쯤 당선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노 후보는 오후 10시30분쯤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1·2위 후보의 득표율은 노무현 48.9%, 이회창 46.6%로 개표 내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소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율은 7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투표율을 기록했던 16대 대선 때는 다음날 오전 2시 개표가 마무리됐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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