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4일 앞둔 주말, 민주통합당 한명숙 전 총리와 정동영 상임고문이 15일 제주를 방문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하귀 하나로마트 앞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 총력전을 폈다.
유세 차량에 먼저 오른 한 전 총리는 "전국을 돌아보니 민심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며 "민심의 물결은 우리가 이겼다는 것을 감지하게 한다"고 대선 승리를 확신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5년 동안 서민들의 삶은 답답하고 팍팍했을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는 가짜 경제민주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는 "문 후보가 당선되면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로 만들고 4·3 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며 "희망의 시대가 올 날이 나흘 밖에 남지 않았다"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차량에 오른 정동영 전 장관은 "역대 정권 중 가장 제주도를 홀대한 정권이 이명박 정권"이라며 현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 전 장관은 "문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우리가 꿈꾸는 다른 세상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오는19일 우리가 보지 못한 세상으로 출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한 후 세화오일장과 한경면지역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바닥민심을 다졌다.
또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육아와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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