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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김래원과 김성훈 감독, 男男 사귀는 줄 알아”

입력 : 2012-12-07 17:43:43 수정 : 2012-12-07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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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이 영화 제작발표회에서의 깜짝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안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의 제작보고회에 김성훈 감독, 배우 김래원, 이광수, 지대한 등과 참석했다.

영화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 조안은 이날 “여배우는 저 혼자인데 아무도 저를 대우해주지 않았다”고 푸념하더니 “김래원씨와 김성훈 감독님 사이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입장에서는 소외감을 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두 분이 혹시 좀 그런 사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덧붙여 행사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옆에 있던 이광수는 깜짝 놀라며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냐. 감독님은 유부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사자인 김래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여기 나이 어린 지대한 군도 있는데 너무하다”라고 불만을 표했고, MC 박경림은 “그런데 애(지대한)가 무슨 말인지 다 알아 듣는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지대한 분)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조안은 극 중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연출이자 일한과 영광을 뒤에서 돕는 성희 역을 맡아 따뜻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내년 1월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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