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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착한남자' 종영소감 "서은기로 지낸 시간들…"

입력 : 2012-11-16 16:05:58 수정 : 2012-11-16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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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착한남자) 종영소감을 밝혔다.

문채원은 드라마의 촬영 마지막날이자 종영일이었던 15일 “‘착한남자’는 서은기를 보고 주저 없이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진심으로 은기를 사랑했기에 지난 5개월 동안 오로지 서은기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도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밤을 새워도 웃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저에게 ‘착한남자’는 후회 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채원은 또 “두 가지 캐릭터를 한 작품에서 표현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서은기라는 캐릭터가 지금껏 보아온 멜로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면서 “그 아이의 상처, 아픔, 사랑을 제대로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는데 은기에 대한 지지와 사랑이 담긴 많은 글들을 보며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함께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착한남자’ 마지막회에서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사랑을 하는 ‘은마루(서은기+강마루)’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문채원은 한결 더 성숙해지고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빗속을 맨발로 달려와 마루를 향해 눈물의 고백을 하던 모습, 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듣고 절망과 분노 가득한 모습으로 차를 몰고 마루를 향해 돌진하던 모습, 기억을 잃은 뒤 맑은 얼굴로 마루를 바라보며 “우리 사랑하던 사이… 맞죠?”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장면, 기억을 찾은 후 마루에게 독기 가득한 모진 말과 함께 이별을 고한 후 여전히 그를 마음에서 지우지 못해 오열하는 모습 등 그의 감성연기가 빛을 발하며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쉘위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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