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탤런트 윤기원이 유창한 중국어를 과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11월 14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중국어 모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기원은 MC들의 요청에 거절했지만, 이들은 “마지막 한 번만”을 외치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결국 그는 설득에 넘어가고 말았다.
윤기원은 홍콩에서 온 배우 설정으로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MC들을 향해 “니 카오 잉 쓰바”(지켜보겠어)라는 짧은 중국어로 경고를 날렸다.
그가 욕을 한 줄 알았던 MC들은 순간 당황했지만 “정통 중국어 느낌이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끝으로 윤기원은 ‘라스’를 시청중인 홍콩 분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밖에도 그는 동기 유재석과의 루머에 해명하는가 하면, 아내 황은정에게 프러포즈 했던 사연을 소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탤맨(개그맨 탤런트) 특집으로 이정용, 지상렬, 윤기윤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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