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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수사결과 발표] 與 “특검수사 존중” 野 “靑, 수사방해”

입력 : 2012-11-14 18:57:04 수정 : 2012-11-14 1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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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엇갈린 반응 새누리당은 특검 수사를 존중한다고 했으나 야권은 청와대의 특검 수사 방해를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놓고 논란과 당사자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특검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평가하며 그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당사자들은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사법부의 판단을 다시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으므로 법원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 박광온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비협조로 특검 수사를 제대로 못했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특검팀의) 수사기한 연장을 거부하도록 청와대에 요청해 부정부패 척결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내곡동 특검은 이명박근혜 산성에 막히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실상 피의자 신분인 이 대통령의 수사방해 행위와 수사기간 연장거부 탓에 한계에 봉착한 특검의 아쉬운 임무수행은 정권교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직접심판으로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청와대의 수사방해행위를 법치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한다”면서 “적법한 압수수색에 대한 청와대의 거부와 수사기간 연장불허로 모든 진상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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