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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우디 하늘길 다시 열었다

입력 : 2012-11-11 22:28:25 수정 : 2012-11-11 22: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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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노선 15년 만에 취항
인천∼제다 주 3일 운항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직항 항공편을 15년 만에 다시 띄웠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우디노선(인천∼리야드∼제다)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압둘라 알샴마리 사우디 영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다 취항 기념식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세 번째)과 압둘하미드 아발라리 제다공항장(〃 두 번째), 모하메드 알리 잠줌 사우디 항공청 부청장(〃 세 번째), 신용기 제다 총영사(〃 두 번째)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18석 규모의 최신형 ‘A330-200’ 항공기를 월·수·금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9시55분 인천을 떠나 다음날 오전 3시10분 리야드에 도착하고, 같은 날 오전 4시20분 리야드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오전 6시15분 제다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1시 제다에서 출발해 낮 12시35분 리야드에 도착하고, 오후 1시55분 리야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한다.

중동붐이 일면서 1977년부터 1997년까지 사우디 직항 노선을 운영한 대한항공은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재취항했다. 대한항공의 직항편 운항으로 사우디행 승객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직항 노선이 없어 우리나라에서 사우디로 가려면 두바이 등 인근 도시를 경유해야 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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