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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19살차’ 김성령과 키스신에 “기 빼앗긴 느낌”

입력 : 2012-11-08 17:35:24 수정 : 2012-11-08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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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한류그룹 JYJ 멤버 겸 배우 김재중(26)이 영화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에서 무려 19살 연상의 배우 김성령(45)과 진한 키스신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자칼이 온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키스신 촬영소감을 밝혔다.

‘자칼이 온다’에서 인기가수 최현 역으로 출연한 그는 “김성령 선배님이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면서 “선생님이라 부를까, 선배님이라 부를까 고민했는데 먼저 ‘누나’라고 부르라고 해주셨다. 말씀도 편하게 하시고 잘해주셔서 긴장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키스신 분량이 꽤 되다 보니 테이크 수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김재중은 “사실 키스신 찍기 전날 잠을 거의 못 자서 피곤한 상태였다”며 “촬영이 끝나고 선배님께 기를 빼앗긴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선배님은 장난스럽게 ‘기 잘 받아간다’고 농담으로 답해주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천국의 우편배달부’(감독 이형민·2009) 이후 두 번째 극 영화 주연에 도전한 김재중은 “그동안 망가지는 역할을 연기해본 적은 없는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배우 송지효씨가 먼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잘 어울릴 것 같았고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며 같은 소속사인 송지효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자칼이 온다’는 스폰서 엔젤라(김성령 분)과의 밀회를 즐기기 위해 파라다이스 호텔을 찾은 인기가수 최현(김재중 분)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온 킬러 봉민정(송지효 분)과 맞닥뜨리고, 킬러 자칼을 잡기 위해 잠복 수사 중인 형사들(오달수, 한상진 등) 또한 한 호텔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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