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란 이름이전에 아빠의 마음을 담아 아기물티슈 사업을 시작한 이루마. 그가 글로벌 유아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한다.

학창시절을 영국에서 보낸 그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의 문화를 음악을 통해 이해하여 유럽인들의 감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제품의 디자인부터 브랜드 스토리에 담았다.
해외시장에 진출했던 한국 제품들의 2% 모자랐던 감성을 충전한 몽드드는 영국 최고급 백화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유럽시장에 KOREA POWER를 보여줄 준비를 단단히 하고있다.
이뿐만 아니다. 오는 11월 코트라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40개 업체에 선정되면서 삼성, LG, 현대 등의 대기업과 함께 베트남 한류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한다.
아세안 7개국 150여개 메이저 유통채널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더불어 한류 문화마케팅의 진수를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까지 섭렵하며 물티슈의 품격을 보여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사랑과 나눔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와 홍보활동 보다는 자선공연과 후원활동으로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루마 물티슈 ㈜ 몽드드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품과 브랜드를 인정받으며 성장했기에 몽드드의 해외진출은 더욱 의미 있다.
사업 초창기 물티슈업계에서 영세한 후발주자에 대한 그치지 않는 비아냥 속에서도 진정성이 움직일 수 있는 엄마들의 가능성을 믿으며 피나는 노력으로 제품과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이에 물티슈업계 최초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하여 우유처럼 신선한 물티슈를 만들어냈고, 미네랄워터를 함유한 몽드드 스파클링을 선보이며 단숨에 밀리언셀러 제품을 만들어냈다.
아름다운 곡 하나를 만들어 나갈 때 음표 하나하나를 악보에 써내려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음 한음이 내는 소리에 집중하고 조화를 맞추려 노력해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곡이 탄생하듯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때는, 고객의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할 때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음을 배웠다고 한다.
따뜻한 가슴에서 시작되는 힘을 믿는다는 이루마. 바쁜 일정 속에서도 3.6후원프로젝트 일정은 언제나 최우선이다. 아이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인 3.6kg,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연탄 한 장의 무게 3.6kg, 사람의 체온인 36도에서 영감을 얻은 3.6프로젝트. 사랑의 체온을 담아 연탄 한 장의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음표를 그려주고 싶다는 이루마. 그의 도전이 아름다운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그의 도전이 아름다운 도전이 되길 바란다는 이루마. 그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세상의 많은 절망과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는 야심 차기보다는 따뜻한 울림이 남는 포부를 밝혔다.
두려움도 있지만 그는 새롭게 맺을 인연과 그 인연이 이끌어줄 더 넓은 세상의 따뜻한 감사함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고, 또 하나의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한다.
“아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재성 기자 lj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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