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재희(32)가 극비리에 결혼했고, 돌 지난 아들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전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재희는 병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는 이모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재희 부부는 강남에서 신혼 생활을 하다 최근 서울 근교로 이사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돌 지난 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가 다니는 직장 내에서도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라는 사실이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다. 이씨의 지인은 "언제부턴가 이씨가 연예인과 아이를 낳았고 극비 결혼생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상대가 재희라는 사실은 극히 일부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잡지는 지인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보통의 부부와 다름 없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 상암동에 거주하는 재희의 어머니가 가끔 손자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재희는 지난 2010년 6월 군 제대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되면서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재희 곁을 지킨 아내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희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전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재희는 1997년 MBC '산'으로 데뷔해 KBS2 '쾌걸춘향',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메이퀸'에서 한지혜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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