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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th BIFF] 양가휘 “홍콩영화계 대표로 부산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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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0-04 17:27:45 수정 : 2012-10-04 1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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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톱배우 양가휘(량자후이·54)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콜드 워’(감독 렁록만/써니럭)로 4일 부산을 찾았다.

양가휘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린 개막작 기자시사 및 공식 기자간담회에 렁록만, 써니럭 감독, 배우 곽부성과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양가휘는 뭣보다 홍콩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홍콩영화가 부산영화제 개막작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는 그는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오늘 밤 레드카펫 행상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와 함께 ‘콜드 워’에서 열연한 곽부성 역시 “6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적은 있지만, 홍콩영화계를 대표해 개막식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인이 ‘콜드 워’를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콜드 워’는 홍콩에서 발생한 5명의 경찰관 피랍사건이 발생하고 경무처 처장의 부재를 틈타 두 명의 부처장, 션 라우(곽부성 분)와 M.B. 리(양가휘 분)가 사건해결을 위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찰 내부의 갈등과 모순, 숨겨진 음모와 욕망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이날 양가휘는 “시나리오가 좋았던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저와 곽부성, 두 배우에게도 큰 도전이었다”면서 “기존 인질 소재 경찰영화에서 다뤘던 사람과 사람간의 모순뿐 아니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홍콩과 경찰 시스템의 문제점을 곱씹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내 7개 극장 37개관에서 펼쳐진다.

부산=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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