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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 '에어뷰' 등 첨단기능 돋보여

입력 : 2012-09-27 14:01:00 수정 : 2012-09-2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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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국내 시판 개시
에어뷰 등 첨단기능 돋보여
“전작 판매량 3배이상 예상”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2’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6일 한국에서 출시됐다.

갤럭시 노트2는 마치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성능이 한층 강화된 ‘S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중무장해 무난히 전작의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박 예고 2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모델들이 ‘갤럭시노트2’를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2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0.2인치 키웠고 S펜 기능을 더욱 높였다.
이재문 기자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국내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말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 노트2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첫 출시한 데 이어 전 세계 128개국 26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큰 화면이나 S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반응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시장만 보더라도 지난해에는 갤럭시 노트가 AT&T를 통해서만 출시됐지만 이번에는 모든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노트2가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0.2인치 키워 5.5인치가 됐지만 테두리(베젤) 두께가 얇아져 가로 길이는 전작보다 2.5㎜가량 줄어든 80.5㎜이며 세로 길이는 4㎜ 정도 길어졌다.

해상도는 1280×800에서 1280×720으로 낮아졌지만 전작의 ‘펜타일’ 체계와 달리 화소가 정확히 붉은색·녹색·푸른색으로 구성되는 RGB 체계를 채용해 가독성이 더 좋아졌다. 화면비는 16: 10에서 영화에 쓰이는 16: 9로 바뀌었다.

특히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가져다 대기만 해도 전자우편 등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와 S펜으로 간단히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이지클립’ 기능이 돋보인다. 또 S펜을 뽑으면 곧바로 메모 기능이 실행된다. 화면을 둘로 나눠 동영상·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실행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1.6㎓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달았고, 31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해 16시간 이상 연속 통화를 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의 첫 3개월 판매량이 전작의 3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종균 IM담당 사장은 “펜과 함께한 인류 역사 속에서 하나의 획을 긋는 중요한 날”이라며 “삼성 고유의 스마트 기기로 자리매김한 갤럭시 노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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