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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구잘, 귀화신청 "한국인으로 연예계 활동"

입력 : 2012-09-17 20:10:10 수정 : 2012-09-17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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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겸 배우 구잘 투르수노바(27)가 귀화신청을 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한 구잘은 지난달 정식으로 귀화신청을 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려면 국적법에 따라 5년 이상 국내에서 거주해야 한다. 국법 준수능력과 한국어 구사능력 등 증명 절차도 거쳐야 한다.

고려대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구잘은 10년간 국내에 거주했으며, 한국어 구사능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당당히 연예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귀화신청 이유를 밝혔다.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구잘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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