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충북 청원군의 주성대학교 교명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주성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늘 교명 변경을 인가했다”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명칭을 즉시 사용할 것이며 내달 10일 교명 변경 선포식을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대학의 박용석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충북의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대는 현재 2년제인 언어재활보청기과, 보건행정과, 의료보장구과를  내년부터 3년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건의료 계열 13개 학과 중 10개 과가 3년제로 운영된다.

이 대학 교명 변경과 관련, 충북도립대는 사립학교인 주성대가 ‘충북보건과학대’라는 교명을 쓰면 일반인들이 이 대학을 국·공립대로 오해할 수 있다며 교명 변경에 반대해 왔다.

청주=김을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