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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본다

입력 : 2012-09-04 17:54:32 수정 : 2012-09-04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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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왠지 생소한 단어지만 열화상 사진을 접하게 되면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면, 열화상 카메라는 물체로부터 방사되는 적외선을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온도변화를 측정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부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계측장비이다.

특정산업에만 쓰일 것 같은 열화상 카메라는 사실상 사용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전기, 기계, 건축, 자동화 및 R&D, 해상, 보안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사용된다. 또한 사고현장, 공사현장, 공항 등에서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과거 2009년 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번졌을 때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검역이 강화 됐으며, 2010년 천안함이 침몰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 역시 열화상 카메라이다.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신축공사현장 화재 원인이 전기합선 때문인 것으로 밝혀 지면서 공사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경우 전기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다.

전선 연결부위나 단자함 등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전기저항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사전에 점검 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렇듯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 및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가의 장비로 인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 전문 업체인 플리어시스템코리아(www.flir.com, 이하 플리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온도범위, 해상도 등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백만원대부터 억단위까지 그 가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올해 플리어에서 핸디형 타입의 100만원대 열화상카메라가 출시, 점차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신제품’FLIR T-400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성능, 무선 연결을 통한 간편한 통신기능, 다중 스펙트럼 동적 이미지 작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되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해동 플리어시스템코리아 지사장은 “열화상 카메라가 예전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거듭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 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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