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문 총재와 북한의 각별한 인연에 근거해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조문단을 내려보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문 총재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주위의 우려를 무릅쓰고 조문단을 파견한 바 있어 북한이 이에 대한 예의를 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1994년 7월 김 주석이 사망했을 때에는 남한 인사로는 유일하게 박보희 당시 세계일보 사장이 직접 평양에 들어가 조문을 했고,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는 문 총재 본인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이때 아들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직접 방북해 조문하고 돌아왔다. 통일교 관계자는 “조문에 앞서 조전을 먼저 보내올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에서 어떤 식으로든 메시지가 오면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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