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구 아울렛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다. 브랜드 가구업체 중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까사미아’가 유일하다. 까사미아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과 여주시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825㎡(250평) 규모의 오포 아울렛 매장은 침대와 장롱 등의 가구와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베개류, 커튼, 조명, 액자 등 소품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하고 균일가 판매 등 이벤트가 연중 진행된다.
BIF보루네오는 인천 남동공단에 1320㎡(400평) 규모의 아울렛 매장에서 시즌이 지난 제품, 소비자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을 싸게 파는데, 기획전 등을 이용하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기에 각 매장별로 전시품을 할인판매하는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알뜰 구매방법이다. 할인율은 제품 상태와 전시기간에 다르지만 보통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샘은 신제품 출시 시기를 전후해 부엌가구에 한해 전국 대리점의 전시제품 현황을 홈페이지(hansse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배동과 논현동, 분당 직매장에서 특가제품을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를 격주로 진행하기도 한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3층부터 7층까지를 가구와 침구, 인테리어소품, 식기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들로 구성된 리빙관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와 리바트, 보르네오, 올리브데코 등 종합가구에서부터 에이스침대와 e-라이브러리, 플렉사 등 전문가구, 브로힐와 보컨셉, 밍데코 등 수입가구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비교 구매하기도 편리하다. 세일기간을 이용하면 정상가의 3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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