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께 서귀포 화순항 앞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한 중국 저인망 어선 2척이 침몰했다.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는 17명과 16명 등 총 33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원 중 6명은 자력으로 헤엄쳐 나와 서귀포 송악산 리조트 해안가 등에서 발견돼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긴급 구조에 나서 사체 4구를 발견해 인양하고 좌초된 선박 1척에서 생존자 11명을 추가 구조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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