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에 목포 평화광장에서 국내외 20여개국 50여개 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은 F1대회를 찾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오는 10월 12~13일 열리는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에는 국내 시도별 민속공연단은 물론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민속음악 공연단의 이색 공연을 한 곳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어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16개 시도 대표 전통공연단, 무형문화재, 민간공연단체 등 30여팀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일본 등이 참가해 세계 민속음악과 우리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세계악기 전시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마련해 추억에 남는 가을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미 세계 20여개국의 민속공연팀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며 행사의 기획, 진행, 홍보, 관람객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주관 대행사를 오는 9월 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남도 내 법인으로 등록된 행사대행업, 이벤트 관련 종목 사업자, 공모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단체, 전문예술법인단체 등이며 법인의 경우 정관의 목적에 유사사업이 명시된 경우 응모할 수 있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F1 관람을 위해 전남을 찾은 내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 민속음악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수한 기획능력과 역량을 갖춘 단체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 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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