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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로 그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입력 : 2012-08-23 17:59:14 수정 : 2012-08-23 1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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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윤퀼트 페스티벌’ 인사아트센터서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손수 바느질한….”

2011년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주인공 현빈이 던진 이 대사는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이제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여성들이 정말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퀼트 작품을 감상해보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4, 5층에서 27일까지 열리는 ‘윤퀼트 페스티벌’은 강남구 신사동에서 퀼트를 가르치는 윤혜경(58·사진) 작가가 제자 81명과 함께 갖는 전시회다. 한 사람이 한 점씩 출품해 80여점의 퀼트와 만날 수 있다.

전시된 작품 크기는 그림으로 치면 100호 이상이 대부분이다. 예쁜 천 조각을 바느질로 이어 만든 퀼트만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테마로 해 꾸민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윤퀼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윤 작가는 “그동안 참여한 인원을 더하면 2000명 가까이 된다”며 “20년을 퀼트와 함께 사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고 말했다. (02)736∼1020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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