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폭함에 따라 내부 소통은 물론이고 외부와의 소통에서도 ‘정직’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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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J푸드빌이 마련한 ‘우수가맹점 상생캠프’에 참가한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이 본사 경영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CJ그룹 제공 |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매주 ‘CEO 메시지’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내고 있다. 한 주간의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CEO 개인의 소회 및 의지 등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지침이나 막연한 구호를 외치는 것은 아니고 인간적이고 푸근한 문체로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수시로 말단직원까지 참여하는 점심 미팅 및 티 미팅을 갖는다. 이를 통해 회사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현장의 고민을 자연스레 수용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밖에 CJ그룹은 내부 인트라넷에 ‘그룹토론방’ ‘개선 아이디어’ ‘이재현님 대화방’을 상시 개설해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놓고 있다. 실제 이들 대화방에는 그룹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부터 개별 제품 사용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토론이 매일 활발하게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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