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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군 '성희롱 실태' 고발…누드 촬영 논란

입력 : 2012-08-22 10:38:16 수정 : 2012-08-22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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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군이 군대 내 성희롱 실태를 고발하며 옷을 벗었다. 

스페인의 여군 메리트셀 마르티네스는 최근 한 성인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군대에 남녀평등이 존재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2008년 입대한 마르티네스는 보관해둔 속옷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남자 숙소에서 발견되는 등 크고 작은 수모를 겪어야 했다. 또 “자연 가슴이 맞느냐”, “성형 수술한 것 아니냐”는 성희롱에 시달렸다.

마르티네스는 성희롱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직속상관은 번번이 이를 무시했다. 오히려 그는 군대 내 성희롱을 폭로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군사재판까지 받게 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겉으로 보는 군대와 실제 군대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군인이 되면 기본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데, 여자는 더욱 그렇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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