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그맨 타무라 아츠시(39)가 독도에 대해 ‘일본의 영토’라고 한 발언이 ‘망언 논란’에 휩싸였다.
타무라 아츠시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타무라 아츠시의 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무라 아츠시의 트위터에 “하필 광복절에 이런 글을 접하니 더 화가 난다”, “왜 개그맨이 웃기는 것 외에 정치적인 것에 신경을 쓰나”라고 비난조의 글을 전했다.
하지만 타무라 아츠시는 “나도 일본인이기에 (독도 문제에) 신경을 쓴다”, “ 나는 영어검정시험에서 떨어져서 영어로 말해도 모른다”, “한국말은 전혀 알지 못한다” 등 비아냥거리는 투의 글로 대응하는 등 국내 네티즌들의 화를 돋우고 있다.
한편 타무라 아츠시는 일본 개그 듀오 ‘런던부츠 1호-2호’ 멤버이자 일본 TV아사히 예능프로그램 ‘런던하츠’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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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아사히 ‘런던하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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