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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인사건 반복… 숫자 '14' 의미는?

입력 : 2012-08-10 08:26:14 수정 : 2012-08-10 0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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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에서 숫자 '14'를 상징하는 마약갱단의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주 검찰은 고속도로에 버려진 벤츠 밴 차량 안에서 남성 시신 1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8일 북부 콰우일라주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던 이들로 유기된 벤츠 차량은 무장강도가 훔쳐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갱단의 전형적인 법죄수법을 보여주지만 어떤 조직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몇 달 사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중 피해자수가 14명인 경우는 모두 5건에 달한다. 

4월에는 누에보 라레도에서 14구의 시신이 다리에 내걸렸고, 5월에는 남성 14명의 잘린 머리가 도시 거리에 방치된 아이스박스에서 발견되는 등 '14'와 관련된 살인사건이 수차례 일어나 공포감을 주고 있다. 

'14'라는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특정 마약갱단이 보내는 일종의 암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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