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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순위 마감지역 신규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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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이미 검증 시세상승 기대 등 미래가치 높아
서울 강남, 창원·거제시·울산 우정혁신도시 등 주목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이 내리면서 분양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장의 분위기와는 달리 올해 서울 강남구와 경남 창원시, 거제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지에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1순위로 마감됐다. 이들 지역은 입지와 수요, 개발기대감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 지역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이미 검증된 지역인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 눈여겨볼 만하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1순위 마감지역에서 잇따라 신규 분양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H는 서울 강남지구 A7블록에서 ‘강남 보금자리’ 아파트 전용 59∼84㎡ 765가구를 분양한다. 기존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청약으로 진행되며, 강남 보금자리 내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기대감이 높다.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서울∼용인 간 고속화도로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이용이 쉽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투시도)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며 대곡·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등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상남동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창원 상남 꿈에그린’을 이달 분양한다. 총 812가구 중 전용 72∼124㎡ 1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상남동은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걸어서 외동초, 상남중, 창원남고 등에 다닐 수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인접해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있어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대우조선해양소가 인접한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거제마린 푸르지오’를 10월 분양한다. 분양물량은 1차와 2차 합쳐 977가구다. 거제초와 아주고가 가깝고, 거제대로를 통해 거제시청과 부산 등 인근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동원개발은 10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화명신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분양물량은 전용 84㎡ 428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과 인접하며 용수초와 용수·화명중 등과 가깝다. 또한 동원개발은 하반기에 수영구 민락동에 전용 84∼101㎡ 86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영교를 건너면 바로 센텀시티와 연결돼 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LH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A2블록에서 536가구(전용 51∼59㎡), A3블록에서 358가구(전용 59㎡)를 이번달에 분양한다. 우정혁신도시는 기존 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태화강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세종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증흥건설은 1-3생활권 L1블록에서 559가구, 제일건설은 L4블록에 전용 84∼106㎡ 436가구를 각각 8월에 분양한다. L1블록은 주변에 학교부지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L4블록은 걸어서 중앙행정타운에 닿을 수 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안소형 팀장은 “청약 1순위 마감지역은 청약자들의 검증을 받아 어느 정도 인기는 보장된 셈”이라며 “이러한 지역의 분양단지는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때 시세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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