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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脫盧 지역안배 손 민평련 인사 영입 김 노무현맨 합류

입력 : 2012-08-06 16:44:01 수정 : 2012-08-06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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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 캠프 구성 윤곽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8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앞두고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세싸움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고(왼쪽 사진),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전북 새만금 신시도 33센터를 방문하고(가운데), 손학규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후보는 최근 노영민·우윤근·이상민 의원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5일 혁신·동행·소통·공감을 기조로 한 ‘담쟁이 캠프’의 1차 구성을 완료했다. 3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은 각각 홍보미디어(노영민)·지역조직(우윤근)·정책(이상민) 총괄본부장을 겸하며, 기획본부장은 이목희 의원, 부문조직총괄본부장은 홍영표 의원이 맡기로 했다. 현역 의원만 28명이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화합형, 통합형 선대본”이라고 인선의 특징을 설명했다. 친노(친노무현) 성향 인사가 적지 않지만 김근태(GT)계인 노영민, 이목희 의원, 정동영(DY)계로 분류되는 우윤근 의원을 포함해 계파색을 희석시켰다는 분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국가운영전략과 정책비전을 담은 저서 ‘사람이 먼저다’를 출간했다. 그는 책에서 “탈지역주의를 위해서는 패권을 쥔 영남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캠프도 대략적인 윤곽이 잡혔다. 캠프 상임고문에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 원혜영 의원이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색채를 띤 인사들이 모인 것이 특징이다. 민병두 김재윤 안민석 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여정부 비서관 출신의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정세균 후보도 이미경·김진표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내여친(내일을 여는 친구들)’ 캠프 1차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 김성곤, 전병헌, 최재성, 임내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24명이 캠프에 합류했다. 후원회장인 박범신 작가가 참여하는 37.2℃ 자문그룹도 구성됐다.

손학규 후보의 캠프 구성은 다소 지연지고 있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회의에서 최다득표를 한 이후 접촉이 많아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원로 격인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민평련의 중량급 인사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리틀GT’ 이인영 의원과 ‘살아있는 GT’ 인재근 의원 등의 거취도 주목된다.

박준영 후보 측은 “이번 주말쯤 캠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 10여명을 주축으로 캠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태영·김예진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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