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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천만장자 100만명… 1300당 한 명꼴

입력 : 2012-08-01 22:55:54 수정 : 2012-08-01 2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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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6.3% ↑… 44% “이민 고려” 중국에서 1000만위안(약 17억7600만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1300명 중 한 명꼴이다.

중국 재계정보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는 지난 31일 발표한 ‘2012년 후룬재부’ 보고서에서 재산 1000만위안 이상인 천만부호가 작년 말 기준 102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1억위안(약 177억6000만원) 이상인 억만부호는 5.8% 늘어난 6만3500명에 달했다.

이번 조사결과 천만부호 가운데 85%가 자녀의 해외유학을 검토하고 있으며 억만부호는 그 비중이 90%에 달했다. 또 천만부호 중 16%는 이미 이민을 했거나 신청했으며 44%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보고서는 부호 3분의 1가량이 해외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전체의 19%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는 기업주가 50%로 가장 많았고 직업투자자는 20%, 부동산투자자와 고액연봉자는 15%였다. 평균나이는 39세였고 남녀비율은 6대 4였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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