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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국물 라면 돌풍, 1년만에 잠잠해졌다

입력 : 2012-07-24 20:22:42 수정 : 2012-07-24 2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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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등 3종 점유율
매운맛 ‘남자라면’등에 밀려
6월 매출비중 5%도 안돼
지난해 7월 라면 시장에 등장해 돌풍을 일으킨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가 부쩍 시들해졌다.

2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팔도 ‘꼬꼬면’, 삼양 ‘나가사끼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 3종의 매출 비중이 한때 전체 라면의 25%선까지 올라갔지만 지난달에는 5%도 넘지 못했다. A마트의 경우 하얀국물 라면의 매출 비중은 나가사끼짬뽕 등이 출시된 직후인 작년 8월 1.6%에서 시작해 하얀국물 라면 3종이 모두 나와 본격적으로 판매된 작년 12월에는 23.8%로 올라섰고 올해 1월에는 26%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계속 줄어 4월 10.2%, 5월 6.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7%로 떨어졌다.

올해 1월 A마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나가사끼짬뽕은 1위, 꼬꼬면은 4위, 기스면은 6위였지만 지난달에는 나가사끼짬뽕만 8위를 기록했고 꼬꼬면과 기스면은 1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최근 매운맛을 강조한 팔도 ‘남자라면’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비빔면, 냉면 등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하얀국물 라면은 더욱 고전할 전망이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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