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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량주로 뜬다] ⑥ 소프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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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24 22:18:52 수정 : 2012-07-24 2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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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술개발… 인터넷뱅킹 가능케 해
‘제큐어 시리즈’ 전체매출의 70%차지 효자상품
‘보안 1세대’ 소프트포럼은 국내 보안시장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기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소프트포럼 사옥(한컴타워 9층).
올해로 창사 14주년을 맞은 소프트포럼은 미래산업보안연구소 시절인 1995년부터 인터넷보안 기술인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 개발에 주력해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KI는 암호화 및 전자서명 제공 보안시스템 기술. 전문가들 사이에서 PKI 하면 소프트포럼이 연상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포럼이 이렇게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PKI 원천기술로 제큐어웹(Xecure Web)을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뱅킹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점한 효과를 지금까지 누리고 있는 셈이다.

현재 소프트포럼은 800여 기업에 모바일 보안과 DB 암호화, PKI 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요 10개 은행을 비롯해 112개 금융사 중 86개사가 소프트포럼의 고객일 만큼 시장의 신뢰가 크다.

이렇게 소프트포럼의 대표제품으로 올라선 ‘제큐어(Xecure) 시리즈’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진 금융권 보안사고 이후 공공기관을 비롯한 금융권과 일반 기업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DB 보안 시스템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데이터베이스 보안 관련 특허기술이 적용된 전자서명 인증 ‘솔루션 제큐어웹’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측은 “최근 스마트폰의 급신장세에 따라 모바일 보안 시장도 확대되면서 향후 모바일 관련 보안 제품의 매출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인 제큐어앱실드(XecureAppshield)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에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지난 3년간 연 20% 이상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당시 60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2010년 188억원, 2011년 235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목표치인 260억원을 훌쩍 넘긴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소프트포럼의 실적을 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률(PER)은 24일 종가 기준으로 1.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3배, 주당순이익(EPS)은 1363원원이다.

소프트포럼은 향후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및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원규 소프트포럼 사장은 “모바일시장이 급신장함에 따라 보안 산업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소프트포럼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 세계파이낸스 기자 eun614@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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