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패션의 베이직,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 여성의류 ‘포인트룩’

입력 : 2012-07-20 17:59:08 수정 : 2012-07-20 17:59:0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자라(ZARA), H&M, 에잇세컨즈, 유니클로 등은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브랜드다. 사실 패셔니스타라면 익히 알고 있을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SPA브랜드라는 점이다. 소비자의 기호와 유행을 제품에 빠르게 반영, 제작하는 시스템을 갖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패스트패션’이라는 빠른 패션 문화를 자리잡게 한 장본인들이다.

초기엔 빠르게 반영된 패션 문화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일회성적인 상품으로 한번 입고 난 후 유행이 지난 시기에는 입기가 불편해지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에서 특별한 디자인 또는 디테일로 기본이 주축이 되어 스타일을 갖추는 포인트룩 패션이 떠오르고 있다.

어느 순간 자리 잡힌 패스트패션 문화에 개인의 개성과 감성이 무시된 스타일로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잃은 이들을 위해 단순한 스타일링이지만 믹스 매치를 통한 베이직 아이템의 활용과 포인트를 통해 안 꾸민 듯 꾸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별히 튀지 않고 유행을 따라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베이직이라는 틀에서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주위의 눈길을 끌 수 있다. 간편하게 외출할 때 편안한 레깅스나 팬츠를 입고 화이트 컬러의 언발란스 롱 티셔츠를 루즈 핏 느낌으로 매치하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동시에 순수한 여성미를 느낄 수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에 변화를 주면 매일 다른 느낌으로 코디가 가능하고, 포인트로 허리에 벨트를 매거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슬림하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베이직 아이템이 곧 실용적인 패션을 만든다. 옷의 한가지 포인트만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템들과도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센스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고, 얼굴을 살려줄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인 블랙 컬러의 롱 나시 원피스를 구입했다면,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흰 블라우스로 레이어드 하고 앞 여밈을 기본 묶기로 묵어만 줘도 컬러감과 디테일에서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패턴에도 베이직이 있다. 매 시즌마다 패턴의 화려함과 다양성, 더불어 색다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트렌드에 집중된 옷을 선택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한 번의 시즌만 입고 끝나는 옷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패턴에 있어서는 베이직 패턴이 중요하다. 컬러에 따라 느낌에 달라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블랙은 도시적이면서 시크함을, 블루는 여성적이면서 청순한 느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성의류 쇼핑몰 ‘굿제이’(www.good-j.com) 배재연 대표는 “일상 속에서 빠르게 변화는 스타일을 무작정 쫒기보다는 유행하는 컬러, 디테일, 아이템 등 큰 틀만 숙지해도 옷을 구입하고, 스타일링 하기까지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켈리 '센터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