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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진영 “민효린은 ‘야한 인형’, 비현실적 베이글녀”

입력 : 2012-07-10 15:26:26 수정 : 2012-07-10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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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영화배우 데뷔를 앞둔 박진영(40)이 ‘청순글래머’ 민효린에 대해 “야한 인형 같다”고 평가했다.

스크린 데뷔작 ‘5백만불의 사나이’의 개봉을 앞둔 박진영은 지난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세계닷컴과 만나 “조성하 형부터 홍일점 민효린까지, 우리 영화의 출연 배우들은 누구도 까다롭게 굴거나 연예인인 척 하지 않아 늘 가족같이 화목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박진영은 극중 사랑스런 소녀와 위험한 팜므파탈을 넘나든 상대 여배우 민효린에 대해 “가장 큰 외적 매력은 얼굴과 몸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민효린은 아기 같은 외모과 마른 몸에 볼륨감까지 갖춘 불가능한 조합의 소유자”라고 강조한 박진영은 “야한 인형 같다”고 묘사했다.

반면 박진영은 민효린의 내면적인 매력으로 착한 성품을 꼽았다. 그는 “저 성격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다. 사소한 데 마음 쓰다가 상처받고, 걱정도 조심성도 너무 많다. 남자를 좋아할 때도 ‘내가 얼마나 좋아하나’가 아니라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 걱정하더라. 때론 자신의 가슴을 따라 막 살기도 해야 한다고 매일 잔소리 했다”며 웃었다.

한편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는 로비자금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한상무(조성하 분)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 부장(박진영 분)이 대반격에 나서며 펼쳐지는 코믹 추격 영화다. 박진영과 민효린 외에도 조성하, 오정세, 조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호흡을 맞췄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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