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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물의' 백지영, 솔직한 이미지 '와르르'

입력 : 2012-07-10 08:55:02 수정 : 2012-07-10 0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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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운영중인 쇼핑몰 '아이엠유리'가 공정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받을 이미지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백지영, 유리가 운영하는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조사 결과 '아이엠유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각 등 근무수칙을 위반한 회사 직원들에게 가짜 사용 후기를 의무적으로 5회씩 작성하도록 해, 총 997개의 후기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백지영은 7월 9일 오후 소속사 측을 통해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저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기 위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본인을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 했다. 곧 '아이엠유리' 사이트에도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백지영의 발빠른 사과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꼴"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연예인 쇼핑몰에 제동이 걸리고 기존 쇼핑몰을 운영하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업장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지영이 받을 타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쌓아왔던 솔직하고 당찬 이미지가 이번 일을 계기로 크게 훼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에게 이미지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백지영의 경우는 특히 더하다. 이같은 백지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후기를 조작했다는 것은 큰 타격이 아닐수 없다.

물론 자신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이름을 내건 만큼 도의적 책임은 분명 져야할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수다. 이로인해 백지영 본인의 신뢰도에도 큰 오점을 남길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이번기회에 백지영이 쇼핑몰로 벌어들인 돈이있다면 이 또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신을 믿고 이 쇼핑몰을 이용한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셈이다. 백지영의 향후 선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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