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학생이 친구들로부터 자살 연습을 강요당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가(滋賀)현 오쓰(大津)시 시립중학교 2학년 남학생(당시 13세)이 자살한 뒤 학교 측이 전교생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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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
학교 측은 이지메(집단 괴롭힘)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지메와 자살 사이의 인과관계는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숨진 학생의 부모는 지난 2월 “집단 괴롭힘이 아들의 자살 원인”이라며 오쓰시와 가해 학생 3명 등을 상대로 약 7720만엔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번 조사결과는 17일 재판에서 원고 측 준비서면에 포함될 예정이다.
숨진 학생의 아버지(46)는 “작지만 신호를 보낸 학생이 있는데도 (학교 측은) 왜 조사를 중단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원인을 밝혀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일본 시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사실은 인정하지만 “소송에 관련된 일”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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