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이 그를 게스트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SBS에 따르면 이번 주말 방송되는 ‘런닝맨’ 100회 게스트로 김희선이 출연하며, 그는 19일 진행된 녹화에서 마치 소풍을 떠나는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해 유재석을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런닝맨들과 스태프들은 통 넓은 파스텔톤 주름 바지에 앙증맞은 밀짚모자를 쓰고 나타난 김희선의 세월도 빗겨간 외모에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 김희선 역시 오랜만의 예능 프로 나들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효진 PD는 “런닝맨 100회 주제가 바로 ‘신들의 전쟁’이다. 그들 중 누가 신이 될지 예측 불가능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게스트 역시 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대한민국 대표 ‘여신(女神)’으로 김희선씨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김희선을 100회 게스트로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김희선씨 역시 흔쾌히 출연에 응해줬다. 100회다운 기상천외한 오프닝과 게임이 펼쳐졌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신’ 김희선의 활약이 기대되는 ‘런닝맨’ 100회 특집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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