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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연령별 투표율 공개…20대 후반男 '최저'

입력 : 2012-06-19 22:56:33 수정 : 2012-06-19 2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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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37.9%로 가장 낮아
30대, 18대때보다 10%P 상승
4월 치른 19대 총선에서 60세 이상 유권자가 70% 가까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후반(25∼29세)은 유일하게 30%대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으나, 젊은 층의 투표율은 18대 총선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19대 총선의 전체 투표율은 54.3%였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총선에서 60세 이상 투표율은 68.6%를 기록했다. 이어 50대 62.4%, 40대 52.6% 순이었다.

2006년 4회 지방선거에서 첫 선거권을 가지게 된 19세의 투표율은 47.2%로 5번째로 높았다.

투표율 꼴찌는 37.9%인 20대 후반이었다. 전반적으로 40대 이상 장년층의 투표율이 높고 30대 이하 젊은 층이 낮아 이전 선거와 비슷한 패턴이다.

30대까지의 젊은 층 투표율이 18대 총선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대폭 상승했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세는 33.2%에서 47.2%, 20대 전반(20∼24세)은 32.9%에서 45.4%, 20대 후반은 24.2%에서 37.9%로 높아졌다.

30대 전·후반 역시 각각 10.8%포인트, 9.7% 포인트 높아졌다. 젊은 층의 투표율 상승은 총선을 앞두고 ‘인증샷’ 등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투표 독려 행위가 어느 정도 먹힌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시 야권 성향의 유명인들은 ‘투표율 70%’ 상회 시 이색 퍼포먼스를 약속하는 등 젊은 층의 투표를 호소했다.

17개 시·도 중 투표율 1위는 세종시(59.2%)였다. 승부처였던 수도권은 서울 55.5%, 경기 52.6%였고, 인천은 51.4%로 17개 시·도 중 꼴찌였다.

연령대·지역별 투표율은 40대 이상 장년층은 지역 편차가 크지 않았으나 20·30대는 서울에서 각각 46.2%, 49%로 가장 높았다. 남성은 55.7%, 여성은 53.1%로 성별 투표율 차이는 크지 않았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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