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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문화재·시설물·한옥 관리는 이렇게

입력 : 2012-06-19 17:49:40 수정 : 2012-06-19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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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 증가, 참살이(웰빙) 영향으로 한옥·목조건축·문화재 등 목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기술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20일 장흥 우드랜드 목공예센타 교육장에서 도와 광주시 목재문화재 및 시설물 관련 담당공무원과 관심있는 지역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목재문화재 시설물 및 한옥의 관리기술 강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최근 목재문화재, 야외 시설물, 목조 건축물 및 한옥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많은 목재들이 이용되고 있으나 목재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발생하는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는 경남 거북선이나 경주 월정교, 광화문 현판에서처럼 설명서와 다르게 목재가 이용돼 담당 공무원들이 특별감사를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목조 시설물 관리 소홀로 시설물 수명을 단축시키고 유지 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목재 성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관리 소홀로 시설물이 썩거나 빨리 부서져 아름답고 건강에 유익한 친환경재료인 목재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한국임업진흥원은 그 동안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낸 한국임업진흥원 전문 강사를 초빙,목재 문화재 시설물 및 한옥 관련 담당공무원에게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설명해 업무 수행 시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현장에서 토론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참고해 목재 문화재·시설물 및 한옥의 관리기술에 대한 기술적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도내 목재 문화재와 시설물 및 한옥에 대한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기간 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안=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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