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계 야구선수 대니얼 오… ML명문 뉴욕 양키스 입단

입력 : 2012-06-08 23:33:30 수정 : 2012-06-08 23:33: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계 야구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8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키스는 전날 진행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외야수 대니얼 오(22·한국명 오세윤)를 지명했다. 한인 선수 가운데 드래프트를 통해 양키스에 입단한 것은 대니얼 오가 처음이다.

키 1m83, 몸무게 90㎏의 대니얼 오는 3학년 때인 지난해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 컨디션을 회복해 43경기에서 타율 0.344, 홈런 1개, 도루 5개를 기록했다. 1979년 미국으로 이민 간 오재환·김현숙씨의 2남2녀 중 셋째인 대니얼 오는 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그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위치한 헨리잭슨 고교 재학 시절부터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06년 팀이 27전 전승으로 워싱턴주 챔피언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8일 양키스의 플로리다 훈련캠프에 합류한 대니얼 오는 타격뿐만 아니라 발도 빨라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이어 ‘호타준족’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2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길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