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무료음성통화인 ‘보이스톡’ 서비스를 전격 시작한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기본통화분수내에서 무료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티아이 커뮤니케이션즈가 선보인 ‘슈퍼비’ 앱은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매달 부여되는 기본 무료통화분수 내에서 전세계 57개 국가에 별도의 국제전화요금 없이 통화할 수 있는 무료국제전화 서비스다. 기본 무료통화분수를 소진한 뒤에는 국내 시내 통화료만으로 국제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국제전화 서비스의 이용뿐만 아니라 사용한 통화량에 따라 적립금까지 지급돼 알뜰한 소비자들의 이른바 ‘앱테크’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분기마다 누적통화량이 많은 회원에게는 어디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양도 가능한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국가 별 통화체험 기능 및 SNS를 통한 ‘통화분수 조르기 기능’ 등을 이용하면 국제전화를 사용할 일이 없다 하더라도 자신과 주변 지인들에게 남아 있는 무료통화분수를 활용해 적립금 을 쌓고 무료 항공권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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