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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맨유, 박지성 주고 베인스 받는다?'

입력 : 2012-06-07 14:15:05 수정 : 2012-06-07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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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탱크'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버튼 임대설이 불거졌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 측면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28)를 데려오기 위해 박지성과 파비우-하파엘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을 묶어 임대로 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파트리스 에브라(31)의 후임으로 에버튼의 베인스를 낙점하고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에브라는 시즌 막판 체력 부족 문제를 노출했다.

에버튼은 베인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62억원)로 책정했다. 맨유가 최소 1200만(약 217억원)~1500만파운드(약 290억원)를 내다보고 있는 것과 시각 차가 존재한다.

대신 맨유는 한 두 명의 선수를 임대 보내 부족분을 메우려는 방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거래방안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설득력을 갖는다.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에 이어 팀내 연봉 3위에 오른 박지성의 고액 연봉을 아끼면서 맨유에 꼭 필요한 측면 수비자원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더구나 맨유는 전날 가가와 신지(23)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이적료로 1400만 파운드의 지출이 있었다. 뿐만아니라 오래전부터 공들였던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7)를 추가로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모두를 안고 있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거래안이 사실이라면 맨유 입장에서는 가가와의 이적에 따라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한 박지성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최근 행보들이 박지성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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