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재현은 지난해 2월 118kg이던 백재현은 의사로부터 당뇨를 판정, 심장병 고혈압 등 합병증 발병 우려에 대한 경고를 받고 한 달 후 식이조절을 위해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요요현상이 찾아왔고 무기력증에 빠진 그는 매일 2시간 이상씩 운동하는 습관으로 체중 40kg을 감량했다.
백재현은 "40kg 감량 후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고, 생활에 자신감이 붙었다. 세상을 보는 눈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체중감량에 성공한 그해 12월 치과를 찾아 양악수술 상담을 받고 올 3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6월 '백재현 트위터 사건'으로 외모에 대한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까지 일었다고 고백했다.
백재현은 "'못생긴 사람은 실수조차 그 원인이 못 생겨서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며 "죽을 만큼 이 순간이 힘들고 괴롭다면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변화의 계기가 필요해 양악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백재현은 "애초 양악을 하면 눈, 코도 함께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사의 권유로 5월 초 눈, 코 성형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백재현의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인생스토리는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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