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경량 스포츠카 86과 렉서스 LFA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각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171대의 레이싱카와 650여 명의 드라이버, 1000명의 스태프가 참가한 경기에서 도요타 86은 종합 46위, SP3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출전한 86은 경기 규칙상 필요한 롤케이지, 4점식 안전벨트, 레이스용 연료탱크,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고 서스펜션 튜닝만 추가해 양산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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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3 클래스에 참가한 도요타 86. |
한편, SP8 클래스에 참가한 렉서스 LFA도 종합 15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도요타자동차의 사원들이 ‘지옥의 코스’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에 86의 레이서와 정비팀으로 직접 참가, 한층 더 가혹한 환경 하에서 주행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며 “향후 직원들의 지속적인 뉘르부르크링 참가를 통해서 ‘보다 좋은 차 만들기’을 위한 인재양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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