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당국자에 따르면 티베트 승려 1명이 14일 오전 10시42분(현지 시각)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분신을 시도했으나 보안 요원이 구호 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했다.
자미앙 팔덴이란 이름의 이 승려는 이날 룽워 사원에서 휘발유로 적신 승복을 입고 나와 분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부근에 있던 보안 요원들이 그를 발견해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팔덴은 동료 승려와 주민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보다 나은 치료를 하겠다’며 그를 찾고 있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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