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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생, 수업중 여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입력 : 2012-05-23 11:35:18 수정 : 2012-05-23 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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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 성남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남학생이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성남 A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3교시 수업에서 여교사 B(35)씨가 '과제를 해 오지도 않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C군(2학년)의 머리와 어깨를 종이로 두세 차례 때렸다.

그러자 C군이 '때리지 말라'며 여교사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C군은 '종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주먹에 (교사의)얼굴이 맞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C군의 부모는 이틀 뒤 학교를 찾아 '교사가 먼저 때린 것이 잘못 아니냐'며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교사는 사건의 충격으로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4일 병가를 냈다.

학교는 지난 4일 선도위원회를 열어 C군에게 출석정지 10일 조치를 내리고, 학급을 교체한 뒤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도록 했다.

지역교육지원청에는 선도위원회 개최 뒤 보고했다.

이 학교 교감은 "교사와 학생 모두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학부모도 자세한 상황을 알고 교사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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