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자 다니구치 히로미쓰 도호쿠대 명예교수는 최근 백두산이 동일본 대지진(규모 9.0) 판 운동의 영향으로 분화할 확률이 2019년까지 68%, 2032년까지 99%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니쿠치 교수는 과거 문헌 기록을 조사한 결과 백두산이 10세기에 대분화를 일으킨 뒤 14~20세기에 적어도 6차례 분화했고, 분화 시점이 항상 일본에서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한 전후였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는 이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분화 시점을 예측한 결과 2019년까지 68%, 2032년까지 99% 분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이구치 교수는 백두산 분화의 최대규모는 1980년대 미국 서부 세인트헬렌스 산 분화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그보다 규모가 작더라도 일본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구치 교수는 23일 일본 지구혹성과학연합의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팀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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