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연가시’의 첫 포스터가 14일 공개됐다.
김명민 주연의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 남자가 감염된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높이 솟아오른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한강 수면 위에 무수히 떠오른 의문의 변사체들을 포착해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날지 모를 치명적 재난의 공포를 생생히 전달한다.
‘연가시’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메소드 연기의 달인 김명민이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장 재혁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우연히 사건의 단서를 잡고 형 재혁을 도와 변종 연가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재필 역에는 신화 멤버 김동완이, 재혁의 아내 경순 역에는 배우 문정희가 캐스팅됐다. 그리고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가 변종 연가시를 연구하는 연구원 연주 역을 맡았다.
재난 블록버스터 ‘연가시’는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오죤필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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