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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슈퍼마켓’ 작은 공국 안도라

입력 : 2012-05-11 17:32:54 수정 : 2012-05-11 1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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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안도라를 아시나요?’ 안도라는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다. 전체 면적이 서울의 80%도 안 되고 인구도 서울의 2개 동보다 적다. 피레네산맥의 한 분지에 푹 파묻혀 있어 어디를 가도 위용을 뽐내는 산과 마주하게 된다. 안도라는 스키와 온천,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유명한 나라다.

KBS1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12일 오전 9시40분 ‘피레네산맥의 작은 공국 안도라’ 편을 방송한다. 안도라를 대표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면세, 스키, 온천’이다. ‘유럽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안도라는 국가 전체가 면세지역이다.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명품과 전자제품 등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피레네산맥에 위치한 작은 공국 안도라의 모습.
안도라는 국가 전체가 환상적인 관광 코스다. 도심에서 벗어나 차로 10분 정도 달리면 어디서든 웅장한 피레네산맥의 줄기를 만나게 된다. 6.5㎞에 달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르면 피레네산맥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경을 내려다보면서 타는 스키는 매년 300만명의 사람들을 안도라로 이끌고 있다.

‘신들의 온천’이라 불리는 ‘칼데아 온천’도 안도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칼데아 온천’은 크고 물 좋기로 유명하다. 기하학적으로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갖췄고, 나트륨, 유황,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온천수를 제공하고 있다. 칼데아 온천의 기하학적인 형태는 날씨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 신비로움을 준다. 유럽 최대의 온천인 만큼 기포목욕탕, 증기탕, 야외탕 등 다양한 시설이 즐비해 있다.

적은 인구가 모여 사는 안도라는 개인 저택을 의회로 사용하는 독특한 나라다. 일명 ‘계곡의 집’으로 불리는 의회 건물은 1580년 개인 저택으로 지은 것을 정부가 구입해 국가적인 사무를 보는 곳으로 용도로 바꿨다. 너무나 작은 나라, 안도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안도라의 민주주의 발달 역사를 들여다본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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