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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별 “밸리댄스·다이어트…‘미확인동영상’ 쉽지 않아”

입력 : 2012-05-03 12:29:07 수정 : 2012-05-03 12: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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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별이 공포영화 ‘미확인동영상: 절대클릭금지’를 위해 밸리댄스를 소화하고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강별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확인동영상: 절대클릭금지’(감독 김태경 제작 AD406, 이하 미확인동영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극중 의문의 동영상 때문에 저주 받은 여동생 정미로 분한 강별은 “공부보다는 외모와 노는 것을 즐기는 여고생”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김태경 감독은 “몸매가 출중해야 한 정미 캐릭터를 위해 강별에게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시켰다. 극중 소리 지르고 몸을 쓰는 장면이 많은데 강별은 항상 허기져 있었다. 우리끼리 밥을 먹으면서 너무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강별은 “정말 다이어트는 평생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별은 극중 관능적인 밸리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크린 위에서 배우 강별이 돋보이기를 바랐다”는 김태경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강별에게 CF가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직접 요염한 밸리댄스를 선보인 강별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지금은 잘 못했지만 영화에서는 더 예쁘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강별은 동갑내기인 박보영의 동생으로 자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사실 박보영이 아담한 체형이라 동생 같을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경험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남다르더라. 언니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매 호흡을 맞추기 편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별 외에도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박보영,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 등이 호흡을 맞추는 ‘미확인동영상’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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